사딸라(본명 사진강) 작가 모습.

[톡톡뉴스]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호심미술관은 사딸라 작가의 개인전 ‘Respect others body 타인의 신체를 경외하라’ 작품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는 작품 모티프가 되는 100여 페이지의 에스키스와 서양화 30여 점이 전시된다.

사딸라(본명 사진강) 작가는 지난 6월에 개최된 ‘해삐, 언해삐’ 전시에서 사딸라 부캐릭터를 선보이고 활동 중이다. 광주에서 부캐릭터로는 첫 개인전이다.

‘Respect others body 타인의 신체를 경외하라’ 주제는 드라마를 보며 시체를 잘라 트렁크에 버리는 장면에 충격을 받은 작가가 ‘좀 더 우아하게, 좀 더 경외심’을 가지고 타인의 신체를 대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Respect others body 타인의 신체를 경외하라’ 작품전은, 가끔은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사는 작가들을 바라보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다. 흡사 장자의 호접몽(胡蝶夢)의 현실판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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