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 ‘만학도’ 박미라(3학년) 씨가 5월 29일 제23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미라 씨는 이번 대회에 광주여자대학교 김지현 교수(팀장), 전남과학대학교 한도연 겸임교수(호남대 외식조리학과 07년 졸)와 함께 발효음식팀으로 출전, 유자전복장, 유자정과를 이용한 양갱, 유자약식, 유자수삼말이냉채 메뉴를 선보였다.

첫 출전한 요리경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 영예를 안은 박미라 씨는 전남 고흥에서 한동유자영농조합법인과 자소담유자연구소를 경영하는 한편 유자가공공장과 유자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미라 씨는 “호남대학교에 재학하며 훌륭한 교수님들께 수업과 상담을 받으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 인생목표로 삼고 있는 유자식품 명인 지정과 유자 역사관 건립을 향한 첫걸음이자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외식조리학과 이선호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노력이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고흥을 찾는 분들이 유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설립하고 유자식품 명인이 되겠다는 만학도 제자 박미라 씨의 꿈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