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5월 3일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 3차 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5차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콜로키엄은 호남대 학부생과 석·박사생 그리고 교수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남대학교 오선영 교수를 초청, ‘벌교 장좌리 당제에 뿌리내린 우주나무–전남 마을신앙 이해를 위한 글로컬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민속학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오선영 교수는 전남 지역의 벌교읍 장좌리 당제에 대한 의미를 ‘글로컬’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제시했다. 특히 민속을 편견 없이 온전히 바라보는 것의 의미를 되짚고, 민속학에서 우주나무가 의미하는 바를 전통문화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전남 지역의 벌교읍 장좌리에서 이루어지는 당제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문화 보편성의 측면에서 상당의 산신과 하당의 짐대 및 별신을 살펴보고, 벌교읍 장좌리만의 문화적 특수성으로 중당의 선근할매에 대한 의미를 조명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