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는 12월 21일 오전 패션스튜디오실에서 사단법인 ‘천연염색 숨’(대표 심향란)과 산학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전남 보성군에 설립된 ‘천연염색 숨’은 보성군 복내면에서 직접 재배한 녹차, 쪽, 삼베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해 전통천연염색 제품을 가공하고 염색체험, 천연염색 제품 패션쇼 등의 복합문화를 제공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상생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천연염색 관련 교육 및 기술전수, 녹차아가씨 패션쇼 등의 개최로 지역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천연염색 숨’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천연염색 관련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약개발 및 운영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션 텍스타일 개발 및 친환경 패션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심향란 사단법인 한국천연염색숨 대표는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과를 졸업(1993년)하고 호남대 사회융합대학원 산업디자인 석사 학위(2018년)를 받은 패션전문가로, 파리의 유명 패션쇼에 참여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패션디자이너로 최근에는 전라남도 ‘이달(1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보성군 천연염색공예관’에서 천연염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천연염색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며 올해 설립 6년만에 의류, 스카프, 녹차베개 등 50여 종의 전통천연염색 제품을 미국에 수출해 업계 최초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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