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11월 16일 ‘정체성과 자존감’을 주제로 휴먼 리터러시에 관해 논의하는 정기 좌담회를 가졌다.

3차에 걸쳐 정체성을 논의했던 좌담회 중 마지막 좌담회인 이 발표에서 이강선 교수(교양학부)는 정체성과 자존감과의 연관을 다뤘다. 이강선 교수는 자존감의 개념을 다룬 다음, 어떻게 해서 자존감이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논하는 한편, 어떤 어려움에도 변하지 않는 자존감을 지니려면 튼튼한 자존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삶에서의 경험은 자존감에 큰 영향을 주며 자신이 과거에서 실제로 이뤘던 성취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근거할 때 튼튼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기 사랑과 자기 수용의 차이를 다루며 장점과 단점을 선택하여 취하고 버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이며 자신을 인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시각이 언제 생기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으로 개인의 주체적 시각과 사회에서 보는 시각의 차이를 논하면서 개인과 사회는 서로 보완하고 함께하는 관계라고 의견을 모았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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