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호심기념도서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교수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대는 지난 14일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인문학 콜로키움 ‘도서관음악회 가을의 인사’를 학교 호심기념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광주대 교양교육원과 호심기념도서관이 주관해 열린 ‘도서관음악회 가을의 인사’는 2학기 개강을 맞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전하고, 교수들에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더위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친 교수와 학생 등 40여 명은 김정아 음악학과 교수·김형미 강사의 피아노 연주와 이지혜 광주예고 강사가 들려주는 플루트 연주 ‘사랑의 인사’, ‘헝가리 무곡’, ‘헝가리 랩소디’ 등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아 교수는 “앞으로 북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형택 호심기념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책 읽고 공부하는 곳이라는 절대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쉼과 소통의 문화를 담당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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