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호남대학교(총장 박성철) 간호학과 동아리 오다가다(ODA가다) 학생들이 광주MBC 2020 연중 캠페인 ‘공정-건강한 공동체의 출발점입니다’에 출연해 화제다.

광주MBC가 공정한 사회구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이 캠페인에는 성공회대학 하종강 교수,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 광주 인권지기 정인경 활동가 등이 출연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불평등과 불공정한 문제 등에 대한 해법과 혜안을 제시했다.

간호학과(학과장 유혜숙) 2학년 조혜성, 정민주, 양혜지 씨 등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오다가다(지도교수 장윤경) 학생 3명은 이 캠페인에서 광주 광산구와 공동 제작한 성평등 그림책 ‘다녀왔습니다’의 기획의도와 간호대 학생이 생각하는 공정한 사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개인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성별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性) 인지 감수성을 높여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제를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오다가다’는 광산구와 성평등 그림책 ‘다녀왔습니다’를 출간해, 지난 9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올해의 폭력예방교육 추천 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녀왔습니다’는 쌍둥이 중학생인 지민이와 지호가 하루에 겪는 같은 듯 다른 일상을 홍윤이 작가의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으로, 호나대학교와 광산구가 2016년 9월 협약체결과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사업’의 결실 가운데 하나다.

캠페인에 참여한 조혜성 씨는 “공정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공정한 사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성 평등 건강교육 그림책 ‘다녀왔습니다’를 만들면서 다양성과 개인의 개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ODA가다 활동을 통해가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는 세계시민성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과 국내 취약계층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스터디와 실천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글로벌 건강교육 그림책 만들기, 건강캠페인, 교육 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산구와 함께 2016년부터 구강위생교육 ‘미스터 브러시브러시’, 손위생 교육 ‘베니의 비밀’, 성인지 교육 ‘다녀왔습니다’를 출간하였으며, 2020년에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새로운 그림책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