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사단법인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장재훈)는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담당 공무원의 역량 제고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4월 18~19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은 물론 전북, 경남, 강원지역 보건소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전문지식과 상담기법 등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감염인 지원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 첫날에는 질병관리본부 윤재규 사무관의 『HIV/AIDS 예방관리 정책』을 시작으로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인 김조광수의 『성소수자들의 이해, 그리고 인권』 특강을 통해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도와 보건소 담당자들의 공감력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를 갖는다.

이어 전남대학교 감염내과 정숙인 교수의 『HIV/AIDS의 의학적 이해』로 이어지며, 김 진 전남대학교 상담간호사 강의를 통해 HIV감염인의 보호, 지원 등의 권한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임을 인식하고, PrEP(HIV 노출 전 예방요법) 등과 같은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2일차에는 소통 전문가인 양재규 강사와 함께 다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강의는 100세시대의 건강교육을 통해 성을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며, 긍정적으로 성인식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1985년 첫 에이즈 감염인이 발생한 이래 감염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공식 통계에 의하면 2011년 이후 신규 감염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10~20대 청소년층의 신규 감염률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에이즈 예방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광주전남지회에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 등이 이뤄지고, 증가하는 20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부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자 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