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대학 축구의 명가인 호남대학교의 우수한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수입해 적용하고 있는 중국 적봉대학(총장 레이더룽) 축구팀이 호남대학교에서 글로벌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한 선수 교류전 및 겨울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남대학교는 지난해 3월 호남대학교 축구과학연구소(소장 장재훈) 권보성 연구원을 적봉대학 축구부 감독으로 파견해 적봉대학 축구팀을 지도해오고 있다.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2019 중국 적봉대학 축구팀 선수교류전 및 겨울캠프’ 에는 중국 적봉대학 쑨바오췐 감독과 권보성 파견감독, 바오샤오광 코치 및 선수 등 19명이 참여해 5일 간 호남대학교에서 다양한 선진 축구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중국 적봉대학 축구팀은 또 15일 호남대학교, 17일 동강대 축구팀과의 선수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호남대학교 축구과학연구소 장재훈 소장의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 주창화 교수의 ‘축구경기에서 고강도 운동의 중요성’ 특강 등이 열린다.

또한, 광주 월봉서원 한국전통 문화체험, 한중 아시안컵 경기 응원전, 한국선수들과의 만찬 등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호남대 축구과학연구소 장재훈 소장은 “2018년 3월부터 호남대학교 축구부는 적봉대학에 감독을 파견, 훈련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1년 간의 훈련 결과를 검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는 2017년 10월 16일 중국 적봉대학과 양질의 축구교육 및 훈련관리 모델을 전수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 하는 글로벌 축구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적봉대학은 25개 단과대학(학부포함)과 42개 학과로 1만 3천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2003년 적봉(츠펑)시의 5개 대학을 합병한 적봉시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