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한려대학교가 야구단을 창단했다.


한려대학교(총장 류지협)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교내 봉황관(8층)에서 야구단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은 내빈 소개, 경과 보고, 선수단 소개, 단기 전달, 창단사, 축사, 결의문 낭독, 기념품 및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한려대학교 야구부는 신명건 단장(전라남도체육회 이사․한려대학교 사회체육학과장)을 필두로 순천북초등학교에서 20여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던 장 준 감독을 비롯한 선수 1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려대학교는 신준식(2년․내야수․제주제일고 졸) 등 2학년 5명과 1학년 11명으로 팀을 꾸렸으며, 순천 팔마야구장과 광양 등에서 피나는 동계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창단 감독으로 선임된 장 준 감독(50)은 기본기와 인성교육을 통해 현재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명진․이민우․유승철․이종석(이상 KIA), 채은성(LG), 이성열(한화), 강승호(SK), 지재욱(상무 코치), 장민익(SK), 오준혁(KT), 박계범(삼성) 등의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유승철(KIA 타이거즈)은 "감독님의 가르침으로 이렇게 프로무대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 감독님의 가르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로 프로무대에 남겠다"고 말했다.

신임 장 준 감독은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선수들을 휼륭한 야구선수로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열리는 주말리그부터 모습을 드러낼 계획인 한려대학교 야구부의 올 해 목표는 ‘첫 승’으로 정했으며, 최대한 빨리 그 목표를 달성한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한려대학교의 창단으로 전남 대학부 야구는 세한대학교와 함께 2팀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한려대학교는 하키부, 축구부, 탁구부 등을 전남대표로 육성하면서 지역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한려대학교 야구부에 500만원의 창단 지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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