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광주동부중등학생의회(의장 전대사대부중 임유정)가 15일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강정 만들기 체험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기획한 이번 행사는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학생들이 손수 강정을 만들고 기증함으로써, 어른을 공경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마을 어르신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공동체 유대 관계를 향상하는 데도 목적을 두었다.

행사 진행에는 문산마을공동체의 어르신 5분이 동참해 함께 강정을 만들고 삶의 경험을 공유했으며, 문흥2동 행복복지센터의 협조로 광명경로당과 문산경로당에 예쁘게 포장한 강정을 증정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등학생의회 임유정 의장은 “서툰 솜씨지만 함께 하신 할머니 도움으로 잘 만들 수 있었다”며 “경로당의 할머니 할아버지께 맛있는 전통 간식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장영신 교육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공동체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시민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학생의회가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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