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경선 예비후보 ‘성추문 의혹’...“사실이다” 목격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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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4(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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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경선 예비후보 ‘성추문 의혹’...“사실이다” 목격담 나와
“노래방에서 피해 여성 신체 일부 만지며 추행 하는 것 직접 봤다”
  • 입력 : 2018. 04.19(목) 17:07
  • 김영란 기자

6.13 지방 선거를 앞둔 전남지역 단체장 경선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 중 무안군만한 곳이 또 있으랴 싶다.

무안군은 군수 후보경선에서 한 후보에 대한 ‘성추문’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실관계 여부를 두고 몸살을 앓았다.

결국 무안군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기초단체장 경선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3명의 후보로 압축 된 듯 했으나 지난 18일 이동진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인용 결정이 내려져 현재는 최종 4명으로 결정됐다.

그런데도 무안군 정가에 현재도 잡음이 많은 이유는 한 후보와 관련된 ‘성추문’ 의혹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서다.

급기야 의혹들과 관련 “미투를 악용한 음모다, 악의적인 모략 정치다, 잘나가는 후보를 음해하는 일부세력들을 밝혀내야 한다, 피해자가 실명을 공개하고 폭로하면 될 것이다.”는 등 한 후보가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난 18일 “직접 봤다”는 목격담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 가운데 무안군수 선거판에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목격담을 밝힌 A씨는 2015년 당시 남악의 한 초등학교운영위원회 모임에 피해 여성과 함께 참석했고 문제가 제기됐던 노래방도 함께 동석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노래방에서 모 후보가 피해 여성 주요 신체 부위를 만지며 추행 하는 것을 직접 봤다.”며 지난 18일 지역의 한 기자를 직접 만나 목격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목격담이 새롭게 나온 가운데 무안군 정가에서는 무안군수 예비후보들이 면접 당시 약속한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예비후보들은 ‘미투’와 관련 불미스런 일들이 불거질 경우 후보직을 즉각 사퇴키로 공심위원들 앞에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지난 14일 민주당의 단수 후보자와 경선후보자를 발표한 이후 국한 무안군뿐만 아니라일부 시군에서도 후보자에 대한 자격논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이 때문에 당내 검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현 선거 분위기 속에서 예비후보자들 간의 아귀다툼 속 ‘진짜’와 ‘가짜’도 가려내야 하는 것이 당의 몫이고 기본 책무다.

이번 재심을 통과한 후보자들도 수 명 나온 만큼 신중하지 못한 당의 검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아무리 높아도 민주당이 감수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전남지역 3명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와 1명의 광역의원 예비후보가 재심이 받아드려져 경선에 합류하게 됐다.

김영란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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