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전력’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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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9(일)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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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전력’ 있다? 없다?
민주당 광주시당,“개인정보...당사자가 확인서 공개해야”
  • 입력 : 2018. 04.16(월) 20:14
  • 김영란 기자

16일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의 민주당 탈당전력 유무가 관심사로 집중 떠올랐다.

이날 한 인터넷 매체에서 김 예비후보의 민주당 탈당전력이 인정돼서 10% 감점을 받게 됐으며 이에 따라 청년 가산점도 받지 못해 남구지역 경선구도의 중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됐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 측에서 해당 기자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어디서 알게 됐는지 밝히라’며 고발할 것이라고 윽박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16일 오후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관계자는 “김병내 예비후보의 ‘탈당전력’은 개인정보에 해당돼 유권자들의 혼란과 혼선, 알권리를 위해서는 당사자가 직접 확인서를 발급해 공개해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의 입장처럼 확인서를 발급해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면 된다.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김 예비후보측의 현명하지 못한 대처가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탈당전력으로 10% 감점이라는 패널티 적용 여부는 김 예비후보에겐 경선을 앞두고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 부분으로 일정 부분 이해도 간다.

하지만 같은 날 이어지는 상황에 있어 본 기자는 상당한 실망감을 더 가져야 했다.

일부 기자들은 중요한 기사들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른 매체의 기사를 인용 해 먼저 인터넷 포털에 올릴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 오늘 같은 경우도 그랬으리라 생각된다.

본 기자도 한 매체의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 탈당감점 10% 적용여부 파문?’이라는 기사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관계자와 여러 번 통화를 시도 했으나 “관계자가 통화 중이라 메모 남겨 두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몇 시간 후 먼저 인용 해 올린 한 인터넷 언론사에서 기사가 내려졌다. 인터넷 포털에서 기사가 내려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에 이유가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인용한 기사를 포털에 먼저 올렸던 기자의 말에 따르면 “선관위에 처음 기사를 썼던 언론사가 고발 됐으니 인용한 기사를 삭제 해야 한다고 회사로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 기자가 취재한 바는 사실과 달랐다.

16일 오후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두곳 모두 해당 언론사에 기사를 삭제하라는 연락을 취한바가 없었다.

주성호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누가 신고를 했는지 밝힐 수는 없지만, 김병내 예비후보 기사와 관련 본 선관위에 신고 접수 됐고, 이는 아직 사실 확인 중이며, 선관위에서 해당 언론사로 기사 삭제 요청을 위해 연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렇다. 선관위가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기사 삭제 요청을 언론사에 취했다면 그 자체가 사고다.

그렇다면 더욱 궁금해 질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누군가가 선관위를 사칭해 인용된 기사 삭제를 종용 했을까?

아니면 누군가가 선관위에 한 매체가 고발됐으니 인용된 기사를 삭제해야 한다고 친절하게 연락을 취했을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계속 꼬리를 물며 궁금해진다.

현재 광주 남구 주민들은 궁금하다. 김병내 예비후보가 민주당 탈당전력이 없다면 민주당 광주시당의 입장처럼 확인서를 발급받아 당당하게 보여주길 바라본다. 이것 또한 유권자들의 알권리다.

김영란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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