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광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오전 5시 40분에는 전남 영광·장성·담양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사실을 광주지역 시민들에게 문자를 통해 재난경보를 알렸다. 8시40분 현재는 다소 소강상태다.

강수량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영광 낙월도 59.5㎜, 장성 47.5㎜, 담양 52.0㎜, 광주 과기원 44.0㎜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광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에 30∼80㎜, 남해안에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장맛비에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