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역량강화 연수(3차)

[톡톡뉴스]전라남도교육청이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여수에서 ‘2025학년도 제3차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4월과 7월에 이어 실시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변화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대비 상담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1·2차 연수에서는 진학지원포털 활용법, 2026학년도 수시 전략, 학생부 기반 모의 면접 문항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며 상담협력교사들의 기본 역량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3차 연수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을 토대로 정시 상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대학별 정시 선발 경향, 전형 변화 요인,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심층적으로 다뤄 상담협력교사들이 학생 개별 성적과 희망 진로를 반영한 정밀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현황 점검, 센터 간 네트워크 강화 논의, 상담 프로그램 운영 결과 공유 등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교 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균형 잡힌 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3차 연수는 정시 중심의 전문 상담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며 “상담협력교사의 전문성 강화는 결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되는 상담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제공과 지역 간 진학지도 격차 해소,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