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탐방하며 전공생들의 문화 이해도와 서비스 기획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체험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인 ‘Delightful Aviation & Beauty Festival’ 전문인재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글로벌 서비스 마인드를 동시에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ACC 담당자로부터 문화정보원(도서관), 어린이문화원, 예술극장, 문화창조원, 야외광장 등 ACC 주요 건물과 공간의 구조·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ACC가 연구·교육·공연·아카이브가 결합된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는 점을 이해했다.

이후 실내 주요 전시장을 둘러하며 디지털 기술과 예술·콘텐츠 산업의 접점을 체험하는 한편 동시대 예술가들이 인공지능, 유목 문화, 상상 세계를 어떻게 시각화하는지 등을 확인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개관 10주년 기념전을 관람하며, ACC가 지역을 넘어 아시아 현대미술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정지연(1학년) 학생은 “도시 속 문화공항에 착륙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현주 학과장은 “승무원이 되는 것은 단순 서비스가 아니라 다른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걸 학생들이 몸으로 실감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