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과(주임교수 오명훈) 학생들이 11월 19일 ‘2025학년도 대학원 추계 국제학술발표대회’ 기술·공학 세션에서 AI 기반 연구 논문 총 7편을 투고·발표하며 학문적 성취와 연구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대학원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학술적 탐구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실질적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발표된 연구는 농업·스마트 인프라·해양 생태 등 폭넓은 응용 분야를 포괄한 것이 특징이며, 최신 딥러닝 기반 객체 탐지 알고리즘의 고도화 및 최적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사과정 멍칭타오 학생의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실시간 쌀 질병 및 해충 탐지를 위한 경량 하이브리드 YOLOv5-V2’ ▲박사과정 후하오란 학생의 ‘최적화된 YOLOv11을 기반으로 한 향상된 도로 결함 감지’ ▲박사과정 이찬호 학생의 ‘FairMOT 모델 기반 어류 탐지를 위한 YOLOv5s와 DLA-34 백본에 따른 비교 연구’가 모두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들은 사회·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객체 탐지 기술을 고효율로 구현하기 위한 성능 개선, 경량화, 현장 적용성 검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학원 국제학술발표대회는 학회 주제인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와 지역혁신’을 중심으로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지식 공유의 장이 됐으며,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도시 인프라 구조물의 예지 유지관리, 해양 생태계 분석 등 미래 핵심 사회 문제 해결형 연구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대학원 중심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AI·IoT·엣지 컴퓨팅·스마트 인프라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기술 연구와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이 주도하는 연구문화 정착과 사회 기여형 AI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과 국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