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인테리어디자인학과는 지난 4일부터 교내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제13회 졸업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며, 각기 다른 시선과 경험이 한데 쌓여 만들어낸 시각적 서사를 선보인다. ‘Layer’는 디자이너로서의 성장 과정 속에서 축적된 생각, 감정, 그리고 시도를 하나의 층으로 비유하며, 그 층들이 모여 새로운 시각의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다양한 공간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 공간과 가구, 조명, 전시연출, 재료 실험 등 인테리어디자인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각자의 개성과 탐구가 담긴 작품을 통해 공간이 전달할 수 있는 감각적 경험과 의미를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쌓아온 시간의 흔적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장으로, 오는 11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다층적인 공간 경험과 함께 ‘디자인이 쌓아가는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