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는 11월 4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2025학년도 외국인 신·편입생 170명을 대상으로 ‘K-컬처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상·사진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습 중심의 활동으로,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기획·촬영·편집·SNS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우고, 한국의 문화와 자연 풍광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팀이 제작한 콘텐츠는 개인 SNS와 틱톡(TikTok)에 업로드돼 ‘좋아요’ 수, 조회수, 구독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팀을 선정했다. 높은 조회수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은 팀에게는 시상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 의욕을 한층 높였다.

중국에서 온 1학년 학생 장상밍위에는 “한국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K-컬처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팀원들과 협력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동의 가치와 실무적인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호빈 학과장은 “이번 현장실습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유학생들이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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