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보해양조㈜ 본사 공장을 방문,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견학에는 3학년 재학생 37명이 참여, 전통주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관찰하며 지역 산업과 식품 제조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보해양조는 전통주를 비롯해 청주, 소주, 과실주 등 다양한 주류를 생산하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첨단 설비와 위생적인 관리시스템을 통해 품질 중심의 제조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원재료 입고 및 세척 공정 ▲발효 및 증류 과정 ▲충진·포장 라인 ▲품질검사 시스템 등을 차례로 견학하며, 주류 제조의 세부 기술과 공정 흐름을 학습했다.

견학을 인솔한 이승철 교수는 “이번 현장학습은 수업에서 배운 식품 발효 및 제조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이가연 학생(3학년)은 “보해양조의 깨끗한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 그리고 발효조와 증류 공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외식산업과 식품가공의 연계를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견학을 마친 뒤 보해양조에서는 학생들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고마그라제’(Thank You)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 양성」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인 ‘휴미락 산업 기업 탐방: (주)보해양조 장성공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산업현장 이해도 제고와 지역사회 연계 학습 강화에 기여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