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 교수)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에 참가, ‘AI·디지털’ 분야 성과 전시관에서 대학생 창의 프로젝트 결과물과 산학협력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남대학교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인 ‘다중 센서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과 ▲지역기업 ㈜인디고와 공동 개발한 ‘AI기반 스마트 청과물 라벨링’ 시제품이 전시됐다.

‘다중 센서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은 호남대학교 재학생들이 학생 주도의 아이디어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구현한 작품으로,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실제 캠퍼스 환경에서 주행 성능을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내 안전관리와 물류 이동 등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대학 내 자율주행 실습환경 구축의 모델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인디고와 공동 제작한 ‘AI기반 스마트 청과물 라벨링’ 시제품은 과일의 형태·색상·크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자동으로 분류·라벨링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인디고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보유한 광주 지역기반 기술기업으로, 호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공동 참여했으며, 향후 제품의 사업화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제평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산업 현장의 기술을 교육 현장으로 이전한 대표적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AI·디지털 융합 교육과 자율주행 실습환경을 강화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디고 박대원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적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이 현장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