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9월 15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임을 강조하며, 현행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넘어 호남권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최근 해수부 이전, 가덕도 신공항 등 영남권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것과 달리, 인구소멸과 산업위기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호남권에는 대규모 국가투자와 실효적인 균형발전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여수·광양·목포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남부권 통합 물류 플랫폼 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신 의원은 “부산과 전남을 분리된 지역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으로 아우를 때 수도권과 대등한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며, 부산의 북극항로와 전남의 신남방항로를 동시에 구축하는 양대 축 해양물류허브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여수‧광양‧목포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플랫폼 ▲RE100 산업단지와 에너지고속도로 등 친환경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법‧행정‧재정적 특례를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포함한 호남권 혁신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도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별 발전전략을 구체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신 의원의 초광역 물류허브 및 혁신성장 제안은 매우 창조적이고 바람직하다.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과 관련해 “사업 주체를 행정안전부로 전환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질의했으며,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신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남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지역 정가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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