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전남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난 8월 27일 장성여자중학교에서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Dream On! 경제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두갑 전남지역경제교육센터장의 교육 철학 아래, 청소년들이 경제를 친숙하고 흥미로운 분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학생들이 주도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경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경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1부는 '나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생애주기별 소득 활동을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용돈을 받기만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돈을 벌고 사용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부 ‘투자의 신’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한 수익률 게임을 넘어,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올바른 투자 인식을 심어주는 데 집중했다. 학생들은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을 통해 건전한 투자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을 명확히 배우고, 투자에 따르는 책임과 위험성을 인지하는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가상의 기업에 직접 투자해보는 활동에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한 학생은 “뉴스로만 보던 주식 투자를 직접 해보니, 단순히 오를 것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보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두갑 전남지역경제교육센터장은 “청소년 시기에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첫걸음이다. 어려운 경제 이론을 넘어, 학생들이 즐거운 게임과 활동으로 경제 원리를 체득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이다”며 ”이번 캠프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도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된 경제 캠프를 추가로 기획하여 전남지역 경제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남지역경제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 할 방침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