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전남다문화교육발전특구사업단은 지난 7월 12~13일 호텔현대(바이 라한 목포)와 영암 삼호 일원에서 전남 지역 다문화 현장의 이주민 활동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공존, 현장과 활동가를 통해 묻고 듣다(2차년도)’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 활동가들에게 현장에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강의와 현장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국립목포대 강일국(교육학과), 이동은(교육학과), 하상복(행정·언론미디어학부), 최지혜(행정·언론미디어학부) 교수가 진행했다. 강일국 교수는 “이주민과 선주민을 위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이주민의 문화와 선주민의 문화를 모두 존중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탁월한 소통 능력과 유쾌한 강의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은 교수는 “공존지향 전남다문화공동체”라는 주제로 다문화 수용성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다문화 이주민들과 선주민의 공존지향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학습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이해하기 쉽게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하상복 교수는 “민족이란 무엇일까요: 다문화 사회를 향해”라는 주제로 민족적 대결과 갈등의 현대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이주민들의 갈등을 함께 나누며 이주민과 선주민 간에 상호소통을 이루었고, 최지혜 교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미디어 속 다문화 사회”라는 주제로 미디어 환경 속 다문화 사회의 인식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이 과정에서 다문화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주민 활동가들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제시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이주민 활동가는 “다문화 사회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나누고 적절한 조언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주민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우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