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지난 18일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Western Illinois University)를 방문해 크리스트 민드럽(Kristi Mindrup) 총장과 양 대학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웨스턴일리노이대학이 광주대를 찾아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30년 이상 이어진 교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두 총장은 이날 만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광주대학교는 1983년 웨스턴일리노이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2000년부터 매년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여름 캠프를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 교육과 전공 관련 학업 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여름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현지 학생 및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대학교는 현재 예년에 비해 유학생 수가 약 70% 증가하는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ROTC 후보생과 광주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기회를 통해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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