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사업단장 최영화 호남대 교수)은 제 18회 인문주간을 맞아 ‘인문학,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외국인 주민의 사회적 참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3일 오전 10시 호남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재기 전남대교수가 ‘Return Diaspora:광주의 고려인, 이스라엘의 유대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스라엘 귀환동포의 알리야와 지원정책 연구’(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유입과 광주고려인마을 공동체의 확장’(고가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점심식사에 이어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 ‘결’ 관장, 노찬승 조선이공대학 교수, 문은희 호남대 인문과학사회연구소 전임연구원, 아브둘라예바 샤흘로 광산구 명예통장단장, 왕루 호남대학교 교수, 장은미 광산구 가족센터 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외국인 정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10월 31일 개막해서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려인 극작가 ‘김해운을 만나다’를 주제로 특별전 ‘고려인 김해운’, 낭독극 ‘고려인 극작기 김해운을 기억하다’, 세미나 ‘김해운을 읽다’ ▲이야기 꽃피는 마을을 주제로 ‘고려인마을투어와 의상체험’, 유라시아 동화구연, 음식으로 담아낸 인문학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 18회 인문주간을 진행하는 최영화 교수(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는 “인문주간은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는 무대로, 광주의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가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고, 현재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희망의 역사를 쓰는 새로운 지평을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알차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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