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과장 이정환)의 자작차동아리 ‘아스팔트’(ASPHALT)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영광에서 열린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교내 LINC 3.0 사업단과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Asphalt_HU1’, ‘Asphalt_HU2’ 두 대의 차량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HU1 차량은 공차중량 165kg대의 가벼운 차체 설계를 통해 가속력과 깊은 코너에서의 차량 안정성이 우수하며, 차량 외부 공기저항을 줄여 다운포스 형성을 위한 FRP 재질의 카울을 사용해 차량 성능이 높아져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HU2 차량은 작년에 출전했던 차량에서 메인 롤 후프라는 메인 차체 구조물을 70mm가량 높여 드라이버의 안전성을 높였고, 가벼운 차체에 맞는 새로운 타이어를 선정해 최고 속도가 시속 90km/h에 달하는 성능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학생들은 대회 평가회에서 “올해 대회에 출전한 두 대의 차량 모두 높은 출력과 안정적인 차량 움직임으로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 했지만, KSAE Baja 대회 출전 후 급하게 새로운 차량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드라이버들의 실수가 이어지며 낮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며 아쉬워했다.

학생들은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차량의 설계과정부터 차량 제작은 물론 한국자동차연구원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매주 테스트위크를 갖고 차량 개발 과정 자체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자작차동아리 ASPHALT 서유찬 회장(미래자동차공학부 4학년)은 “비록 수상은 장려상이지만 학생들이 차량을 제작하며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최우수상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호남대학교 ASPHALT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학 LINC 3.0 사업단장과 정재평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단 장은 직접 대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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