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수어동아리 ‘하늘그림’ 학생들로 구성된 ‘타로코’팀(팀장 김수민)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다녀왔다.

팀명 ‘타로코’는 대만 원주민의 언어로 ‘이어진 산의 봉우리’라는 뜻인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6명이 모여 한 팀을 이루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팀원 전원이 수어동아리 회원이면서 보건계열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대만의 문화, 역사, 전공 관련 지식 등을 알아보고 한국과 비교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력을 키워 글로벌시대에 특화된 보건 의료인으로 발전한다’라는 목표를 정하고 6박 7일간의 대만 일정을 소화했다.

팀원들은 호남대학교의 자매대학인 대만중국문화대학 스포츠건강증진학과를 방문하여 교류를 갖고 관련 전공지식을 공유했으며, 의료계열 바이오박람회 참석,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방문,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인 ‘아마의 집’과 대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고궁박물관과 중정기념관 등을 탐방하며 현지 문화와 진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남대학교 졸업생인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이하민 직원(중국어학과 2018학번), 대만 유명 방송인인 현지 교민 카이랑(본명 노해랑), 대만중국문화대학 스포츠건강증진학과 소준현 원장과 담당 학과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만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이예진 학생(언어치료학과 2년)은 “대학 선배인 대표부 직원과의 인터뷰 중 ‘해외 문화를 현지에서 접하다 보면 본인을 더 잘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면서 앞으로 자주 해외 경험을 해 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강덕균 학생(물리치료학과 2년)은 “대만중국문화대학에서 관련 교수들의 인터뷰와 스포츠건강증진학과 소개를 들으며, 그 전까지는 통역을 듣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아는 의학용어, 전공지식이 나오니 신기하게 이해가 잘 되었고 언어장벽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던 해외 취업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스포츠건강증진학과의 수업 과정과 스포츠 테이핑 방식 시연 등을 배우고 실습실을 견학하며 팀원들은 현재 본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비교하고 해외 교류 프로그램과 취업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타로코팀 팀장을 맡은 김수민 학생(물리치료학과 2년)은 “이번 세계교육기행을 통해서 향후 도전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나아가는 보건 의료인이 되고자 하고, 한편으론 해외 취업 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고려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연수를 높게 평가했다.

타로코팀은 학생 5명(김수민, 심채은, 강덕균<물리치료학과>, 이윤나<간호학과>, 이예진<언어치료학과>)과, 인솔자로 보건과학대학 교학과 이용규 직원이 참여했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센터가 주관하는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 생들이 팀을 꾸려 스스로 주제와 장소를 정해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교육기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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