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간호학과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호텔 널스나’팀은 7월 6일부터 13일까지 6박 8일동안 ‘2023 세계시민성 교육프로그램’에 참가, 싱가포르의 의료, 문화, 사회, 경제 등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며 국제적인 의료&서비스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탐방활동을 펼쳤다.

호텔 널스나(Hotel Nursna) 팀명은 간호학과와 호텔경영학과 소속 학생들이 학과는 다르지만 자연스럽게 하나의 팀으로 융합하여 세계시민성을 향상시키고,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능력을 증진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

간호학과 3명(김이삭, 신은애, 홍채림)과 호텔경영학과 1명(장준영)으로 이루어진 호텔 널스나팀은 ’Understanding international opin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싱가포르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의료환경 분석 및 만족도 파악’, ‘호텔의 전반적인 서비스 응대, 환경 평가’를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7월 10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학생 30명과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SGH)의 시민 및 현직 간호사를 대상으로 준비한 설문조사를 통해 ‘싱가포르와 우리나라 간호사의 차이점’, ‘싱가포르 현지민의 의료 만족도’, ‘싱가포르의 의료 혜택’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설문조사 결과 싱가포르 일부 시민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보험, 의료정책, 의료행위 등에 대해 만족도는 높은데 반해, 현재 정부로부터 어떤 구체적인 의료 혜택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또 설문에 응답한 대다수 싱가포르 간호사들은 우리나라의 간호사보다 약 1~2시간 정도 업무시간이 길었으며, 특히 나이트 근무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매우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자신의 직업에 대한 평가에서 만족도는 대다수가 ‘매우 높다’고 응답해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팀원들은 비록 짧은 기간동안 한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긴 하지만 환경이 다른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에 대해 부러움과 함께 자긍심을 느꼈으며, 우리나라의 현실도 더 빨리 폭넓게 개선되기를 희망했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대학연계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으로서 재학생들의 자질 향상 및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호남대학교, 송원대학교, 남부대학교가 연계하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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