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전기차 배터리 인력양성센터(단장 양승학)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래자동차공학부 상상공작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험평가·표준인증 전문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호남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가 함께 주최 주관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와 하나모터스 신상훈 대표가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호원, ㈜비에이에너지, ㈜이디에스 등 9개사 15명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분야 재직자들과 2명의 재학생이 교육을 수강했다.

이번 강의에서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 고전압 안전교육과 고전압 차단절차, 전기차의 구조, 전기차 배터리 안전기준 및 상태평가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하나모터스 신상훈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파워뱅크 제작 및 BMS 장착 실습, 실제 고전압 배터리 BMS를 사용한 배터리 분석·진단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하나모터스는 2001년 자동차 튜닝, 정비를 시작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자동차 튜닝시장에 발맞춰 FRP 바디킷 제작, 캠핑카 제작 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발전에 따라 2016년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교육 기자재 개발연구를 시작하여 최근 배터리 진단장비와 배터리 탈착장비 등을 개발하여 여러 대학에 기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실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을 직접 만져보고 이를 활용해 파워뱅크를 제작하며 실제 BMS 모듈까지 조립해보는 시간을 가져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진단시스템을 통해 셀 밸런싱과 배터리 과충전 방지 등을 보며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는 “최근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정비와 배터리 개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함에 있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진행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재직자분들에게도 관련 교육을 지속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교육을 진행한 하나모터스 신상훈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폐배터리 재활용 방안이나 배터리 진단과 관련한 부분은 아직 미진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배터리 진단·테스트 장비를 소개하고 폐배터리 활용을 통한 실습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 연구를 지속하여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