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7월 13일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1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7차 컬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컬로퀴엄은 호남대 교수진, 연구진,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싱가포르 국립대 한국어부 지서원 교수를 초청, '싱가포르 한국어교육 현황과 학습자 특성 : 고급학습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서원 교수는 “2017년 이후 신남방 정책으로 한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한국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더욱 증가했다”면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생생한 한국어교육 현황을 소개했다. 그리고 다민족 국가로 이루어진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특징을 설명하며, 언어 및 문화 측면에서 이중언어정책과 관련한 교육의 중요성과 실효성을 설명했다.

이어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학습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에 상응하는 싱가포르 내 외국어교육 및 한국어교육과정을 제시했다. 아울러 E-lecture와 면대면 수업을 연계한 플립드러닝과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고급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2단계에 선정돼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