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와 전남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이 손을 잡고 초·중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쉽게 배우도록 지원하는 ‘훈훈한 AI PLUS 학교’가 6월 20일부터 시작됐다.

호남대학교 IT스퀘어사업단(단장 백란)은 6월 20일 나주 라온초등학교를 찾아 ‘메타버스의 이해’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21일에는 호남대 IT스퀘어에서 나주 중앙초등학교(학교장 박종상) 5학년 48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이해’와 ‘자율주행자동차 시리즈 1’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진행한 ‘훈훈한 AI 학교’에 이어 올해에는 발전된 신기술을 업데이트한 ‘훈훈한 AI PLUS 학교’는, 학교현장으로 찾아가거나 호남대 IT스퀘어와 상상공작소로 학생들이 찾아와서 교육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의 이해 ▲메타버스의 이해 ▲자율주행 1-미래의 AI ▲자율주행 2-AI활용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이해 교육은 3시간동안 백란 교수가 진행하는데, 1차시에는 인공지능의 역사를 IT스퀘어(IT 역사박물관)에서 현장체험으로 진행하며, 2차시에는 구글의 AUTO DRAW에서의 빅데이터 이야기, 챗GPT에서의 그림동화 만들기 등 생성형 AI의 기본원리를, 3차시에는 인공지능번역기의 블록코딩 교육이 이뤄진다.

‘메타버스의 이해’ 교육은 3시간동안 이성아교수가 진행하며, 1차시에는 메타버스 개념, 2차시에는 메타버스의 유형별 실험과 경험, 3차시에는 메타버스의 실습으로 진행한다.

‘자율주행 1-미래의 AI’ 교육은 3시간동안 이은경교수가 진행하며, 1차시에는 자율주행의 개념 이해, 2차시에는 블록코딩으로 구현설계, 3차시에는 자율주행구현으로 이뤄진다.

‘자율주행 2-AI활용’ 교육은 3시간동안 박창수 원장이 진행하며, 1차시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원리 이해, 2차시에는 자율주행차 카레이스 기초 설계, 3차시에는 자율주행차의 레이스 구현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찾아오고-찾아가는 현장 맞춤형’으로 기획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신기술의 발전을 업데이트한 교육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나주지역 초등학생 5~6학년 781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22년도 ‘훈훈한 AI교실’은 총 27개교 655명의 나주지역 초·중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학기 5개 주제(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심리, 인공지능 의사, 메타버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12시간 과정에 이어, 2학기에는 희망 학교마다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개별 주제(인공지능 이해, 메타버스이해, 자율주행차 구현) 과정을 병행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프로그램을 지원한 나주교육지원청 이영묵 장학사는 “찾아오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감 있는 실습공간에서 시대에 맞는 신기술을 배울 수 있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현장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제공해주신 강사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 참여했던 학교 가운데 70%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의지가 뜨거웠다”고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