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19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강원도의회는 MDA(레고랜드총괄개발협약)노예계약서를 즉각 공개시키고, MDA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강원도의회는 MDA(레고랜드총괄개발협약) 원본 전체를 강원도민앞에 국민앞에 즉각 공개토록 하라.

2018년 최문순 전 도지사와 영국인 사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이하 멀린사) 간에 맺은 MDA는 우리나라의 국법과 국권과 주권을 유린하고 있는 노예계약입니다.

이런 경악스런 협약을 맺어놓고 그 범죄를 감추기 위해 협약서에 비밀유지 조항을 박아놓고 그 비밀유지 조항을 핑계로 원본을 공개치 못하겠다고 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우리 강원도민이 호구입니까?

심지어는 저 범죄자들은 국회의 국정감사 자료 요구에도 3페이지의 요약본만을 제출하였으며, 국가수사기관인 검찰에도 64페이지의 요약본만을 제출해 왔습니다.

MDA는 원천무효 아니 자동무효입니다.
국제법(세계 유네스코 선언)과 헌법 제9조와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하며 중도유적을 파괴하는 레고랜드사업을 진행토록 한 MDA는 위법입니다.

강원도의회는 2018년 MDA 체결 당시, 춘천 레고랜드에 대한 강원도 수익률을 UA(본협약)에 명시된 수익률의 30.8%로 의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최문순일당은 도의회 의결을 무시하고 밀실에서 멀린사와 3%에 체결하였습니다.
이로써 MDA는 강원도와 멀린사간의 공적협약이 아니라 최문순일당과 멀린사간의 사적 불법계약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강원도민과 강원도의회는 MDA 이행에 아무런 의무가 없는 것입니다.

레고랜드에 계속되는 혈세 투입은 천부당 만부당입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최문순일당은 MDA체결 과정에서 강원도의회에는 MDA사본을 제출하여 의결을 받고, 정작 협약 체결시에는 MDA원본으로 밀실협약 하였는데, 사본과 원본은 주요항목 42개 조항의 내용이 다르다고 합니다.

강원도의회는 완전히 농락을 당한 것입니다. 따라서 강원도의회는 MDA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의 당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MDA 내용 중에는 중도 땅을 영국인 기업에 최대 100년간 할양(무상임대)해주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영토를 넘겨주는 주권침해입니다. 또한 레고랜드 운영기간동안은 레고랜드로 부터 차량으로 반경 2시간 거리 이내에서는 12세 미만 아동 놀이시설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도 주권침해입니다.

MDA에 묶여버린 강원도청은 레고랜드 부지 100년간 할양뿐만 아니라 레고랜드 주차장 수만평 땅과 운영권까지 레고랜드에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역사유적을 파괴한 레고랜드에 도민혈세 수백 수천억원을 지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레고랜드로 부터는 단 돈 한푼도 임대수익을 받고있지 못하는 강원도청이 레고랜드의 상하수도 비용으로 40억원을 선지급하기까지 한것도 바로 MDA 때문입니다.

일개 사기업에 불과한 영국인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와 최문순일당이 맺은 사적인 불법협약은 그냥 사기행위 사기문서일 뿐이며 결코 국제조약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한낱 사기문서 때문에 도민혈세가 계속 탕진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MDA효력정지가처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강원도의회는 우리의 주권과 국권을 지키기 위해 MDA 폐기처분 수순을 밟아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요지의 회견문을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국민의 힘당(국회의원 한기호)”,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사)한국성씨총연합회(총재 김호일)”의 참여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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