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캠퍼스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유니브로(Uni-Bro) 봄 콘서트’와 간호학과 ‘NASA플리마켓’이 5월 12일 IT스퀘어 광장에서 6백여명의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가 주관하고 안현수 교수(한국어학과)와 양현서 학생(축구학과 4년)의 사회로 진행된 ‘유니브로(Uni-Bro) 봄 콘서트’는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의 ‘NASA 플리마켓’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원철)에 플리마켓 부스를 제공하고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팀을 공연에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대학’의 의미를 살렸다.

유튜브 ‘호남대 TV’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 이번 콘서트는 어룡동 주민들로 구성된 ‘광산KC난타팀’이 ‘찐이야’와 ‘한잔해’곡에 맞춘 북공연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어쿠스틱 4인조로 구성된 ‘조이밴드’가 블루그래스풍의 ‘Catfish John’에 이어 알프스의 푸른 산을 연상시키는 요들송 ‘귀여운 요들소년’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교내 공연으로 김영균 외식조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들로 구성된 ‘지극정성’밴드가 ‘아름다운 구속‘과 ‘여행을 떠나요’를 연주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대학교 응원단 ‘DRP’의 치어리더 퍼포먼스가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그룹사운드 큐피드가 ‘혜성’과 ‘제주도의 푸른밤’을 연주했고, 유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ATOM’이 ‘Ditto’와 ‘Left right’에 맞춰 K-pop 댄스를 선보였으며, 그룹사운드 ‘블랙베어’가 ‘하늘을 달리다’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앞서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갖고 오후 6시까지 교내 IT스퀘어 광장에서 ‘기부문화의 확산과 전공체험을 통한 가치 발견’이라는 의미를 담은 ‘NASA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NASA(Nurse Adaptation and Students Advance) 플리마켓은 ‘같이 또 가치’의 슬로건처럼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가치를 깨닫는 기부문화 확산과 함께, 학생들이 전공관련 부스 운영과 체험을 통한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대학혁신사업단, 대학일자리센터, 장애학생 지원센터는 물론 외식조리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뷰티미용학과, 국제교류처도 함께 참여해 행사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광산구 보건소,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의 기관들도 부스를 마련해 건강상담을 벌이고, 어룡동 주민자치회도 참여해 지역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Uni–Bro’(University Broadcasting)는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대학생LTE방송국’으로, 호남대학교 학생기자들을 중심으로 한 세계대학생 기자 60여명이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동안 광주U대회 실황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로 전 세계에 실시간 송출해, 광주U대회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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