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지난 5일 교원 141명 대상으로 2023년 ‘다문화교육 학습지원 교사멘토링 지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11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관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교사 대상으로 4월에 시작하는 학습지원 교사멘토링 프로그램의 안내 및 학습 한국어 지도역량 향상을 중점으로 뒀다.

‘다문화학생 학습지원 교사멘토링’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을 통해 학교 교사들이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다문화학생들에게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를 지도한다. 과정은 기초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학급’과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의 심화단계로 이뤄진다.

최근 현장에서는 다문화학생에 대한 학습한국어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22년 지원교사 112명, 학생 124명에서 2023년 지원교사 197명, 학생 288명으로 지원자가 급증했다.

광주여대 강소영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다문화학생들의 언어 및 문화적 특징, 학습 어려움 등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를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소개했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한현숙 관장은 “다문화학생 교사멘토링 프로그램이 다문화학생들의 수업결손을 해소했으면 한다. 앞으로 필요한 학습어휘들을 익히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