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학과장 여영숙)는 3월 27일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FT)의 일환으로 화순 수만리 들국화마을을 방문, 공정여행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운영사례 현장체험을 가졌다.

광주에서 40분 거리인 화순 수만리들국화마을은 언덕에 자리한 약초마을로, 산비탈을 개간해 다랭이밭을 만들고 약초를 재배하거나 산에서 나물과 약초를 캐던 마을이었으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2000년 초반부터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 생태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안양산 휴양림과도 인접해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이 이 마을을 찾고 있다.

특히 농촌체험프로그램은 6차 산업의 대표 사례로서 1차 산업(농촌의 유·무형자원 생산) × 2차 산업(농부가 직접 제품을 만드는 제조가공) × 3차 산업(농촌과 제품을 함께 즐기는 체험관광 운영)의 가치가 곱해져서 완성되는 산업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이론으로 배웠던 전공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해보면서 지역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관광콘텐츠 기획과 운영의 사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