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시각융합디자인학과, 학과장 송광철) 3, 4학년 10여명의 학생들은 3월 9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대성초등학교 2층 돌봄교실에서 돌봄 학생 20명과 함께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의 일환으로 미술 재능 나눔 봉사를 수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초등학생들에게 간단한 주제를 정해서 손 모양 꾸미기(네일아트, 반지, 팔찌 등)를 위주로 진행했는데, 특히 초등학생들이 그리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FT에 참여한 산업디자인학과 최수영 학생(4학년)은 “학과 교육에서 여러 가지 디자인을 실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아이디어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초등학생들과의 디자인 창작 활동이 정서와 심리적인 안정에 영향을 미치며 자기 주도적이면서 창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 의지를 밝혔다.

이날 산업디자인학과의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AI 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이미지를 다져 나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공봉사 현장학습’의 일환이다.

지난 2008년 전국대학 최초로 기존 MT방식의 틀을 깨고 전공분야 재능을 결합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를 시작해 ‘대학 MT’의 롤 모델을 정착시켰던 호남대학교는, 코로나19 완화와 함께 그동안 중단됐던 ‘FT’를 올해 본격 부활시켜 현장학습형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