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3월 14일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 2단계 1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6차 컬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컬로퀴엄은 호남대 교수 및 연구진,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대학교 진시원 교수를 초청, ‘다문화 리터러시 : 다문화주의와 이데올로기’를 주제로 개별 이데올로기와 다문화주의의 접점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주의 정책에서의 내용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진시원 교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써 다른 이데올로기와 연계되어 다양하고 이질적인 내용과 정책을 생산하는 다문화주의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문화주의 정책이 지니는 이데올로기적 측면에 주목하여, 다문화주의 정책을 동화주의, 분리주의, 다원주의, 상대주의, 평등주의로 구분하고, 개별 이데올로기가 다문화주의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구체적으로 비교·검토했다.

그리고 각각의 다문화주의 이데올로기가 동질성과 친화력을 보이는 다문화주의의 정책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진시원 교수는 개별 국가의 다문화주의 정책이 질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것은 이질적인 인구가 유입되면서 다문화 사회가 확대·심화된 데도 기인하지만, 문화집단 간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확대된 점에도 기인하며, 이 두 가지 요인 이외에도 다문화 정책의 질적 변화는 정치 이데올로기 이해와 맞물려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에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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