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책임연구원 최영화)은 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해, 3월 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단법인고려인마을과 1923년 연해주지역에서 거행되었던 삼일만세운동기념대회를 재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마을 둘레길을 따라 일본 순사 복장과 일장기를 단 오토바이 부대와 민족지도자 복장을 한 마을지도자들이 확성기를 단 차량에 올라 만세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또 오후에는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고려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만세운동 재연팀의 길거리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이어 홍범도공원에 모여 우수리스크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공연,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했다.

이날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와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고려인마을극단 1937은 3.1운동 100주년 ‘그날 우리는’ 기념공연을 통해 1923년 3.1만세운동 4주년을 맞아 독립기념문을 세워 3.1만세운동을 기념했던 연해주 고려인들의 역사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임을 널리 알렸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