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의 주요 대학들과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은 해외의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급증하는 한국어 강좌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국내-해외대학 연계 및 해외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어 강좌를 VOD 방식으로 해외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는 호남대 윤영 교수(한국어학과)는 2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및 수도권에 있는 메지로대학, 가쿠슈인여자대학, 간다외어대학 교수들과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및 대학 간 교류 등에 대한 논의를 갖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영교수는 24일에는 호남대와 교류대학인 메지로 대학 외국어학부장 겸 한국어학과장 고마야지 히로시 교수, 한국어학과 서인석 교수, 주현주 전임강사와 만나 교환학생 관련 사항, KF 글로벌 이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의 시범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앞으로 한국어교육과 관련해 양교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간다외어대학 외국어학부 아시아언어학과 한국어전공 전상률 전임강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본에서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 등을 확인하고, 추후 교류를 모색키로 했다.

25일에는 가쿠슈인여자대학 라경수 교수(국제문화교류학부 국제커뮤니케이션학과)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및 호남대 KF 글로벌 이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추후 상호문화와 다문화, 디아스포라 등을 주제로 학술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윤영 교수는 “호남대 KF 글로벌 이스쿨 한국어교육 사업단은 앞으로도 세계 여러 대학과 소통 및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어 강좌가 필요한 곳에 호남대가 개발한 한국어 VOD 강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는 2021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KF 글로벌 이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에 선정되어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태국, 중국 등의 대학에 한국어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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