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책임연구원 및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제4회 대학원생 학술 세미나를 2월 21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혜정 보조연구원은 ‘문화 리터러시 관점에서 설화의 교육방안 연구’를 주제로 문화리터러시의 개념과 교육모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어교육에서 문화 교육에 대한 요구와 고민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면서, 자신이 학습할 문화나 자문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화 리터러시에 주목했다. 특히 한국인의 가치와 세계관, 정서, 다양한 삶의 모습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설화를 통해 문화 리터러시를 분석하고 이를 교육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후 참석자들이 관련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전임연구원들은 발표자의 실제적 연구를 위해 문화 리터러시에 대한 개념 설정과 교육모형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임연구원인 윤영 소장 역시 다양한 범주에서 활용되고 있는 문화 리터러시의 개념과 관련 선행연구를 꼼꼼하게 재탐색해 볼 것을 제안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에 2단계에 선정돼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